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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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시설

김정한 선생 문학비
김정한 선생 문학비 김정한 선생은 1908년 경남 동래군 북면 남산리에서 태어나 동래고보를 거쳐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에서 수학중 1932년 양산 농민봉기사건에 관여하여 피검되셨고 그 후 꿋꿋한 의지로 항일운동에 참여하여 수차례 고난을 겪으시면서도 1936년 사하촌이란 작품을 발표하고 잇달아 탁월한 작품활동을 하던 중, 일제 말기 뜻한 바 있어 붓을 꺾고 지내시다가 끝내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버리지 못해 1966년 모래톱이야기로 문단에 복귀하여 수라도, 인간 단지, 산거족 등 작품을 계속 발표하면서 민족문학의 새길을 전개하였고 그 공로로 부산문화상, 한국문화상, 문화예술대상, 문화훈장 등을 받으신 분입니다.
헌7학병 6·25참전 기념비
수변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6·25전란으로 국가가 위급하였을 때 부산의 모든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 중 1661명이 구국의 일념으로 1950년 8월 28일 육군헌병학교(현 부산동신초등학교)에 자원 입대하였습니다. 고된 훈련과 교육을 거쳐 1950년 10월 4일 전국의 격전지에 분산 배치되어 어린 나이로 빛나는 전과와 훌륭한 업적을 남겼으나, 전투경험의 부족으로 큰 희생을 당하며 많은 동지들이 전사하였습니다. 제50주년을 맞이하여 살아남은 육군헌병학교 제7기 동지(헌7학병 동지)들이 학생으로 참전하여 이룩한 숭고한 조국 사랑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2000년에 건립하였습니다.
이수현 추모비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0년 1월 일본 도쿄에서 일본어학교 아카몬카이에 유학 중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경 신오쿠보 전철역에서 선로 위에 떨어진 일본 남자를 구출하려고 용감히 뛰어들었다가 달려오던 전동차를 피하지 못하고 꽃다운 스물여섯에 의롭게 숨진 그 넋을 기리기 위해 2001년 건립하였습니다.
사명대사 동상 및 충의비
가족친수공간(구. 동마놀이동산)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후 부산지방에 머물며 왜인의 재침을 염려하시어 부산진성을 축조하신 사명대사의 공적을 기리며 구국충의를 길이 전하기 위해 1982년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전하였으며, 2009년 9월 주변 정비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5월에 공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박재혁의사 동상
수변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애국충정과 어떠한 난관에도 굽히지 않고 이겨나가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굳은 지조를 후손에게 영원히 남기기 위해 1998년 건립하였습니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기념탑은 1940년 11월 23일 당시 부산공설운동장(현 구덕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회 경남학도 전력증강 국방경기대회에서 일제의 한국 학생들에 대한 차별과 불공정 판정이 도화선이 되어 발생되었습니다. 동래중학과 부산제2상업학교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학생들은 격렬한 가두시위를 전개하고 심판장 일본군 대좌 노다이의 관사를 습격하였으며, 그로 인해 학생 200여명이 체포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고 주모자로 지목된 학생 15명은 투옥되었습니다.
일제의 민족적 차별에 항쟁한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고 선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4년 건립하였습니다.